전국한우협회 청주·청원지부(지부장 황의동)는 지난 29일 전국한우협회 회장실에서 이규석 회장에게 생우수입투쟁의 후속조치를 위한 후원금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백만원을 전달했다. 황지부장은 한우농가들이 단결해서 생우수입을 막아낼 수 있었으나 이 운동에 적극 앞장섰던 농가들이 고발되고 법적처벌을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을 받고 있는데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1백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농가들의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정성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안동지부(지부장 황화섭) 5백만원을 시작으로 강원 홍천 1백만원, 철원 1백50만원, 삼척 1백만원, 영월 1백10만원, 충남 논산 3백만원, 서천 1백만원, 전북 김제 1백50만원, 전남 영암 2백만원, 나주 1백만원, 보성 1백20만원, 경북 경산 3백만원, 경남 울산 3백만원, 남해 2백만원, 김해 3백만원, 이번 충북 청주·청원 3백만원 등 현재 모두 3천3백3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