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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7차 입찰 유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05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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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의 새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주목됐던 제7차 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유통공사 회의실에서 노량진수산(주) 및 노량진수산시장 권역 부동산 등 자산 매각을 위한 제7차 입찰을 가졌으나 입찰참가자인 2개 사업자중 수협중앙회만 참석, 2인이상 경쟁입찰이 되지 못해 결과적으로 유찰됐다. 관계자들은 이날 입찰에 불참한 사업자는 사조그룹 관계회사로 알려진 금진실업이라고 전했다.
유통공사 민영화추진반 관계자는 이날 『7차 입찰이 무산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제8차 입찰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고 『8차 입찰이 유찰됐을 경우 수의계약을 할 것인지, 그리고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내용등을 아예 제8차 입찰공고에 포함시켜야 될지 등을 고려하겠다』며 결국 수의매매쪽으로 가닥이 잡히지 않겠냐는 의견을 보였다.
노량진수산시장 매각입찰은 그동안 여러 업체나 개인이 관심을 가져왔으나 입찰등록을 하고서도 입찰참가자들이 입찰금액의 5% 이상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는등으로 인해 제대로 입찰도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유찰되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