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개국한 농수산식품 전문 홈쇼핑인 농수산 TV(대표이사 회장 이길재)가 개국 하루만에 첫상품으로 선보인 팔도 특산미 1천여가마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수산TV는 공모를 통해 개국 첫상품으로 쌀을 선정하고 개국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2일 오전9시까지 24시간 동안 생방송 12시간, 재방송 12시간 등 모두 24시간동안 쌀 특집방송을 실시한 결과 전국의 팔도쌀 80kg들이 1천1백26가마의 쌀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농수산TV가 개국 하루동안 판매한 쌀 물량은 약90톤으로 5톤트럭 18대 분량이며 75만6천6백66명이 동시에 한끼 식사를 할 수 있고 2백50만명인 대구시민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3 정도가 동시에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양이다. 농수산TV 이길재 회장은 "최근 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첫 상품을 쌀로 선정, 판매했는데 도시 소비자들이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호응을 해준 것 같다"고 설명한뒤 " 고객들에게 1만원 적립금, 쌀 보너스 등의 경품행사도 이같은 성공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수산TV는 개국 직전까지 가입자 3백만명을 목표로 했으나 개국 당일 현재 3백7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자축분위기에 젖어 있다.<신상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