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은 이날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가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선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높은 9월, 10월, 11월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가축질병 예찰활동, 소독활동, 농가홍보활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인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농협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농협이 생산자 단체로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중앙본부와 지역본부에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협 전 계통조직에 「농협 구제역 긴급방역반」 1천4백96개반을 운영해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양축농가 소독활동 및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구제역 예방접종 중단일인 지난해 8월31일부터 1년간 구제역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2001년 9월 국제수역사무국(OIE)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2002년 5월 OIE 총회에서 구제역 청정국가로의 인증을 받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