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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비거세우 생체kg 7천원 넘어

거세우 사육 상대적 손실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05 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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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우 수소(비거세우)값이 생체 kg당 7천원대를 넘어서고 있어 비육농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거세우 사육농가들은 거세우와 비거세우와의 가격 차이가 좁혀져 거세 사육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
충북 음성 감곡 우시장의 지난 4일 산지 소값을 보면 한우 암소 5백kg이 평균 3백82만5천원, 한우 수소 5백kg이 평균 3백50만원을 보이며 생체 kg당 가격으로 환산 각각 7천6백원과 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값도 암 1백91만8천원, 수 1백97만5천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수소값은 지난해 10월 생체 kg당 6천5백원 정도까지 오르며 암소와의 가격차가 5백원 이내로 좁혀졌다가 연말이후 5천5백원 수준으로 하향 안정돼 암소와의 가격차가 1천원 내외로 유지되어 왔다. 5월이후 사육두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송아지를 포함 소값이 상승하면서 암소값과의 가격차를 좁혀오다가 최근들어 급속히 올라 또 다시 5백원 수준으로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설명.
이렇게 산지 수소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농협 서울공판장의 소 도체 평균 경락가격이 지난 3일 현재 A1+등급 1만4천6백13원, A1등급 1만3천7백99원, A2등급 1만3천24원, A3등급 1만2천1백7원, B1+등급 1만4천80원, B1등급 1만3천5백19원, B2등급 1만2천7백40원, B3등급 1만1천9백64원, C1+등급 1만3천6백91원, C1등급 1만3천24원, C2등급 1만2천52원, C3등급 1만1천6백50원으로 3등급 가격이 1만2천원에 육박하는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는 세밑 선물세트 등에 한우수소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출하할 소들이 크게 감소한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