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반추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여 조사료의 15∼20%가 5cm 이상의 길이를 가져야 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가 지난 3일∼4일까지 평택소재 가보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금년도 하반기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주)우산산업 김동준부장은 강의주제 「반추위 생리와 조사료의 중요성」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서는 옥수수 사일리지의 절단 길이를 0.61cm로 해야 하며 목초사일리지의 경우는 1cm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준부장은 이어 『이와 같은 길이로 절단된 조사료는 별도의 절단하지 않은 건초를 급여하지 않더라도 조사료로부터 23% 수준의 NDF를 공급받게 되므로 정상적인 반추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세절 길이가 이보다 짧을 경우에는 절단하지 않은 건초의 보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주)한일사료 박창규과장이 착유기의 이해와 올바른 착유습관에 대해, 종축개량협회 윤현상팀장이 검정사업 추진방향을, 유우개량부 박상출대리가 검정사업 조회 및 성적표 해설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실시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