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일농수산포럼(상임대표 이길재·한국농수산TV 대표이사 회장)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농협중앙회 16층 강당에서 "북한의 축산현황과 남북축산 교류협력 방향"이라는 주제의 남북 축산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이길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심포지엄이 통일농업 구축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50년동안 이어온 분단의 벽이 하루아침에 허물어지고 통일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이고 여유있는 자세로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도 "북한 토지의 경제적 이용가치를 봤을 때 일반 경종농업보다 축산업이 가능성이 높고 실제 북한 농업과학원으로부터 올해 산란계사양기술 요청을 받아 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다"며 "오늘 이 심포지엄이 남북한 축산협력교육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