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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포크.한우 인기 상종가

부여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0.23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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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과 인연을 맺은지가 불과 7년밖에 안돼 연구업적이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같은 상을 받게 된 것이 부끄럽다"며 "앞으로 이같은 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계속해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박봉균 교수.
박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제1회 베링거양돈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최근 양돈농가 사이에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질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사실은 박교수의 노력 덕분.
이에대해 박교수는 "PRRS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된 것은 좋은 일"이라며 "PRRS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다른 더 나쁜 질병이 존재할 경우 인정도 안되는 분위기 였는데 작년부터 PRRS를 인정하는 것은 원시적인 질병이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돈장 위생수준이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구제역 역학조사위원이기도 한 박교수는 "주변국이 구제역 발생 국가가 많고 국내발생의 유입경로를 몰라 재발 가능성은 열여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대책이 완벽하다고 자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단방역과 소독은 기본으로 항상 생활화 해야 한다는 박교수는 "방역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과 자기농장에 맞는 방역프로그램을 수의사의 자문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또 "내년 3월부터 돼지콜레라가 일단락 되기 때문에 오제스키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고 이것이 양돈장의 다음 목표"라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각 축종이 추구하는 목표가 달라서는 안되는 만큼 공동의 목표를 정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뷰 사진있음>
"오늘 이상은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축산관련 단체와 농가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방역본부 전체 조직에 대해 상을 주는 것이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책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제 2회 양돈문화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최홍렬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사무국장.
최국장은 "국가방역에서 민간단체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의식이 변화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요 보람"이라고 그동안을 회고했다.
그는 특히 "냄새나는 돈사에서 채혈하는 것이 큰 고통인데도 이를 참고 묵묵히 일해준 전국의 방역요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방역요원에게로 돌렸다.
처음 시작 당시 돼지콜레라 박멸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지금은 확신이 서 있다는 최국장은 "지금까지 예방접종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채혈과 백신접종 지원, 구제역 재발방지에 업무의 중점을 두겠다"며 "백신접종 중단이후가 더 큰 문제인 만큼 확인채혈을 계속하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국장은 "방역본부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해달라"고 주문한뒤 "최근 돈가하락으로 양돈업 포기 농가가 속출하고 있어 자칫 방역관리가 제대로 안된 모돈들이 업자들을 통해 다른 농장에 팔려가는등 질병 전파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믿을 수 있는 농가에서 돼지를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