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농림부 장관에 김동태 농수산물유통공사장을 임명하는 등 5개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동태 장관은 1943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성주농고와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 71년 사무관으로서 대통령 비서실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76년부터 87년까지 농림수산부 수출·무역·농정·농업금융과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88년 농림수산부 농업통계관, 91년 농산물유통국장, 92년 축산국장에 이어 94년에는 산림청 차장을 지내 94년 농림수산부 제2차관보, 94년 농림수산부 농업정책실장, 96년 농림부 차관보, 98년 농촌진흥청장, 2000년 농림부차관, 2001년 농수산물유통공사장을 역임한 정통관료이다. 김 장관은 특히 축산국장 재직시 오늘의 축산경쟁력제고 대책의 큰 틀을 짠 장본인으로 축산업계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