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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유통 민간차원서 근절

한우·젖소고기 판별기술 코아바이오시스템에 기술이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10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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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젖소고기 판별기술 민간에 기술이전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5일 축산연 대강당에서 한우·젖소고기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감식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하고 민간 벤처기업인 코아바이오시스템(주)에 기술 이전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우·젖소고기 판별 유전자감식법을 최초로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그 동안 빈번하게 발생되었던 젖소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불법유통사례를 근절시키는데 민간차원에서 대처케 해 한우 사육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기술연구소는 "98년부터 쇠고기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둔갑판매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한우와 젖소를 구분할 수 있는 유전자 감식기술을 개발하여 서울시 등 지자체,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단속기관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기술이전내용은 2001∼2003년까지 3년간 국내 및 국외지역에 대한 유전자 증폭을 이용한 한우·젖소 판별법으로 한우고기 판별용 SCAR primer를 기술이전하고 한우 및 젖소고기의 판별을 위한 DNA 표지인자 판별방법에 대해서는 (주) 코아바이오시스템에 양도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와의 판별기술 확립하고 축산물 부정유통단속기관으로의 기술이전으로 불법유통사례 근절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유전자 감식법이란?
생물의 유전물질인 유전자(DNA)는 품종, 성별 및 개체마다 특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와같은 유전자 구조의 차이를 비교하여 식별하는 것으로 친자감별, 개체식별, 성판별, 유전병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 SCAR((Sequence characterized Amplified Region)
RAPD-PCR 마커를 우성 또는 공우성의 마커로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RAPD 마커의 염기서열을 결정한 후 RAPD primer의 안쪽에 10bp 내지 14bp의 염기를 추가로 붙이어 SCAR 마커를 개발함으로서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재현성을 찾는 유전자 분석기법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