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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축협 5353운동 전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10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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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축협(조합장 김영학)이 「5353」운동을 전개하는등 조합경영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가 하면 조합장이 직접 조합원 농장을 방문, 지도를 함으로써 조합 주위 사람들을 감동케하고 있다.
화천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5353」운동이란 「5: 당기순이익 5억원이상, 3: 예수금 3백억이상 달성, 5: 연체비율 5%대로 낮추기, 3: 무수익(장기채권,고질채권) 3%대로 낮추기」를 말하는 것.
화천축협은 이를 위해 채권 관리팀을 구성해 일일점검함은 물론 매주 2회씩 직원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특히 9월부터는 전직원이 모두 나서 분담회수작업에 돌입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전직원이 자진해서 연장근무를 할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고 화천축협이 이같은 신용사업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김영학조합장이 직접 조합원 농장을 방문하여 조합장 자신이 갖고 있는 축산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등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역축협에서 유일하게 부화장을 갖고 있어 병아리 과부족시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유통 가공사업으로는 판매장과 육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판매장 운영의 경우는 매장 의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그동안 일일 4백만∼5백만원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일일 1천만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육가공공장에서는 돼지를 월 1천1백두정도 가공 처리해서 군납을 실시함으로써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조합장 취임이후 배합사료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여 취임전 연7백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1천5백톤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라고 한다.
화천축협의 이같은 노력은 중앙회 경영진단 결과 「의지가 강한 축협」「하겠다는 열의가 뜨겁다」는 평가를 받기까지 했다.
화천축협의 앞날에 희망이 보인다 하겠다. 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