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충남지역본부 제26대 조남익본부장이 회원조합장과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5일 취임, 본격적으로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조합원 중심의 실익경영에 들어갔다 평소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농업경영을 주장해온 조본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통합농협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농협 특유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위해 전임직원의 일체감형성과 그어느때보다 비장한 정신무장과 무한한 창의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조본부장은 최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쌀소비촉진운동을 비롯한 농축산물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면서 영농자재와 생활물자의 공급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유통경로의 다원화 및 물류체계를 혁신해서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조합이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줄 수 있는 건전한 조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조본부장은 회원조합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경영공시를 강화하고 회원조합에 대한 지역본부의 경영컨설팅기능을 활성화하기위해 회원조합 지원 “테스크 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본부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사업전반에 걸쳐 디지털 경영체제를 확립해서 생산성향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를통해 수익성.건전성 위주의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부여가 고향인 조본부장은 경기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74년 농협에 입사해 안양지점장, 협동무역 상무, 여신지원부장 등 요직을 거쳐 대전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해박한 업무파악과 시행착오를 모르는 판단력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특히 경제사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농협김치의 대일수출길을 열기도 했다. 이에앞서 중앙회 상무로 승진한 김용구 전본부장의 이임식이 회원조합장과 직원의 축하를 받으며 있었는데 김전본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동안 통합농협의 안정을위해 노력했으나 충분한 지원을 하지못해 아쉬움이 남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전본부장은 회원조합장 감사패, 관내사무소장 기념패, 농업경영인 감사패, 새농회 감사패 등을 받았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