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도는 그동안 농번기와 혹서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구제역 예방을 위한 농가 자율소독이 소홀해졌다고 보고 구제역 보완대책을 마련, 시·군 및 지역축협에 긴급 시달했다. 전남도는 구제역 완전척결을 위해 10월까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첫째주 수요일에 실시되는 소독은 도에서 약을 일괄 공급해 농가자율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소독 미실시농가는 2백만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단행하게 되는데 농가자율소독 정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소독 미실시로 인한 불이익처분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약품과 장비지원 및 공동방제단 운영비로 37억원을 비롯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도내 7만1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여회에 걸쳐 일제소독을 실시한바 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영국에서 구제역이 재발하고 구제역 바이러스 활동시기인 가을철로 접어듬에 따라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구제역 유사증상 발견시 행정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