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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우병 의심축 발견

방역당국, 축산물 잠정 수입중단 조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12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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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에서 소해면상뇌증(광우병) 의심축이 발견됨에 따라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광우병 관련 축산물에 대해 잠정 수입검역중단 조치를 취했다.
우리 방역당국이 일본 정부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일 기립불능 증상이 있던 홀스타인 암컷 5세를 도축해 뇌조직을 동물위생연구소에서 광우병 확정진단법의 하나인 프리오닉스테스트(광우병 간이진단키트)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15일 음성을 확인했지만 8월 24일 실시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뇌조직에 공포가 인정됨에 따라 면역조직학적 검사를 실시 한결과 9월 10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방역 당국은 소 해면상뇌증에 관한 기술검토위원회를 개최해 국제 표준연구소에 검사 의뢰 여부 등을 검토하는 한편 농림수산성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바현에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또 농림수산성에 소해면상뇌증 방역위원회를 설치하는 동시에 발생농장의 사육젖소에 대해 격리조치와 도입경로, 사료의 종류, 급여상황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음을 우리 정부는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서 소해면상뇌증 의심축이 발생함에 따라 즉각 사전 예방차원에서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광우병 관련 축산물에 대해 장정 수입검역 중단조치를 취하는 한편, 일본정부에도 사태 추이에 따른 신속한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96년부터 영국 등 광우병 발생국가로부터 단계적으로 소 등 반추가축동물과 그 축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96년부터 올 8월말까지 국내에서 사육중인 소 3천7백46두에 대한 광우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