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 국정감사에서도 축산분야에 대해 남달리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축산물 유통의 핵심 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LPC 사업에 대해 그냥 넘어갈 리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부실화되어 있기 때문. 부실화로 중병에 걸려있는 LPC를 치유하지 않고는 선진적인 유통과 위생적인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산적해 있어 자칫 이로인해 수출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심지어 위생적으로 처리된 수입축산물에 밀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상황이라는 것. 이에 따라 박의원은 노경상 농림부 축산국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LPC 현황 파악 점검과 이에 따른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박의원은 질의에서 LPC 9개소중 "익산 부천"과 "포항 명신"의 처분 손실액이 도대체 어느 정도이며, 그나마 잘 운영되고 있다는 김제 농협 목우촌과 청원 한냉 중부 LPC의 가동율과 수익은 나냐고 다그쳤다. 또 안성축산공사와 제천 박달재, 군위 동아축산도 상당히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LPC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1백여개나 되는 재래식 도축장 정비가 과제라고 강조. 박의원은 따라서 앞으로 도축장 정비 계획과 LPC 활성화 계획을 수립, 이제는 국고가 더 이상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