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을 지키고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다. 특히 최근 수입개방과 사육기반 위축 등이 한우인들의 큰 걱정거리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한우인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한우인들은 그같은 시름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한우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정부는 물론 관련 기관과 학계, 한우협회, 한우조합의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 본다. 우선 농림부에는 한우 정책의 실무를 전담하는 노수현서기관이 있다. 물론 한우산업을 걱정하는 관계자들이 위로는 장관에서부터 아래로 주사에 이르기까지 많지만 노서기관은 한우 정책만을 전담하는 담당자로서 한우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하기관에서는 농진청경영관실의 이상영박사가 한우 산업 경영과 정책 등에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을 비롯 축산기술연구소의 김용곤한우고급육연구팀장, 나기준대관령지소장, 손삼규남원지소장등이 한우의 개량·사양·질병 등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며 한우산업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최근 독립법인화된 축산물등급판정소 이수헌소장은 정확한 등급 판정으로 한우 농가에게는 고급육 사육의욕을 심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제대로된 고급육을 소비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의 경우는 한우생산지원의 전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강호축산지원부장과 가축개량소 이종우소장이 고급한우육 생산지원과 한우 개량업무를 총괄하며 역시 한우 산업 지킴이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이문연 국장과 이종헌 한우부장이 검정사업과 등록업무를 통해 한우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우 산업을 지키고 육성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그룹은 학계이다. 영남대학의 경우 정근기 교수는 대학내 한우연구소장으로서 한우산업의 육성 발전과 관련, 많은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석진 교수는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결성 한우 경쟁력을 제고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음으로써 한우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대학교의 이병오 교수는 한우산업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한우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건국대학교의 한성일교수는 한우 산업 정책 경영분야 차세대 학계 리더로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브랜드와 관련, 돋보이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학교 송만강 교수는 현재 한우현구회의 회장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돕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백순용 교수는 「한우사랑연구회」를 결성,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한우최고경영자 과정을 신설하여 한우전문인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했다. 한우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가장 중심에 서있는 사람들은 역시 한우협회를 이끄는 사람들일 것이다. 전국한우협회의 면면들을 보면 우선 이규석회장이 초대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끌며 그동안 생우 수입저지 등 큼직한 현안들에 잘 대처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상홍부회장(삼척지부장)과 오교만 부회장(울산축협조합장), 김동수감사(개군한우), 지성철 감사(함평천지한우) 역시 한우인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윤두현지회장(이천시), 강원 김윤정지회장(평창군), 충북 안병호지회장(음성군), 충남 김용제지회장(보령시), 전북 류광열지회장(익산시), 광주전남 노한규지회장(담양군), 경북대구 남호경지회장(경주시), 경남 임경철지회장(남해군), 제주 양상숙지회장(남제주군) 등이 지역 한우인들을 이끌며 한우산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우영묵 안성지부장, 김용봉 양평지부장, 최부규 홍천지부장, 이두원 홍성지부장, 류호진 영암지부장 등도 빼놓을수 없는 한우산업 "지킴이"들이다. 한편 한우조합의 경우 서산한우조합은 류병근조합장이, 경북대구한우조합은 이재학조합장이, 전북한우조합은 장성운 조합장이 한우전문 조합을 이끌며 한우 산업을 지키고 육성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장수축협의 장재영조합장과 평창축협의 이성래조합장은 한우계열화사업을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