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경북·대구도지회(지회장 남호경)와 경주시지부는 지난 8일 11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한우산업 발전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새 출발을 했다. 남호경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산 수입생우를 막아내기 위해 힘을 모아준 한우농가와 한우협회, 경주시장, 경주 경찰서장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전국한우협회는 창립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송아지가격안정제, 다산장려금, 거세장려금, 인공수정료 보조 등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특히 호주산 생우수입 저지는 한우농가를 위한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를 통해 한우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 닭 등과 함께 의무자조금법을 추진해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지부장은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한우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지역이며 이중 특히 경주가 가장 많은 한우두수를 사육하고 있는 만큼 협회사무실을 경주의 중심에 마련했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최고급 한우를 공급하는 산실 △한우산업안정을 위한 정책수립의 산실, △한우농가에게는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아울러 많은 지도편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규석 회장(전국한우협회)은 축사를 통해 경북(대구)도지회 및 경주시지부 사무실의 개소식을 축하했으며 수입생우 저지에 적극 앞장서준 경주지역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한우농가들이 하나로 단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대구)도지회 및 경주시지부 사무실 개소식의 테이프 컷팅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토함산 경주버섯한우」1두의 시식행사를 가져 한우 고급육의 최고의 맛을 홍보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