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지난 11일 구제역 청정화 추진관련 예방접종가축 처리에 대한 의견을 농림부에 제출했다. 한우협회는 구제역 예방접종 한우에 대해 조기도축은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 다만 조기도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청정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한우사육기반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우선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 일괄 수매후 도축을 할 때는 종축등록된 등록우의 경우 종축가를 기준으로 종축등록기관 등과 협의한 후 적정가를 산정할 것과 도태장려금 지급으로 조기도축을 할 때는 도태대상우를 미리 선별하여 4개월이상 비육기간을 두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것, 임신중인 암소의 경우는 송아지 분만 후 도축을 유도할 것, 도축후에는 입식 장려금 등으로 후보축 입식을 지원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