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한우 번식기반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축산지원부(부장 강호)는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1일간 각 도별 2회씩 총 16회에 결쳐 한우 비육에서 번식으로 전환이나 일관 사육하려고 하는 농가 8백명을 대상으로 해당축협에서 한우 번식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우 번식우 사양·질병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번식 우수농가 사례발표, 농가 사육시설 견학등 현장교육이 함께 실시된다. 축산지원부는 또한 한우 번식기반 안정을 위해 생축장을 보유한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번식우 목장 30개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시범적으로 도별 8개소에 22억원을 지원, 지역별 한우사업 추진 핵심주체로 육성한다. 시범 번식우 목장은 양축가와 연계사업도 추진케 된다. 내년에는 20억원을 투자해 농협 안성목장에 1천두 규모의 번식우 시범목장을 조성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농림부와 협의해 한우 번식우 위탁·예탁사업의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한후 2002년의 소값 동향에 따라 사업비 1백억원을 지역조합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 부장은 『이같은 한우번식농가 교육과 조합 생축장의 번식목장 전환 육성, 번식우 위탁·예탁사업등 다각적인 노력만이 한우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소값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인 만큼 한우농가와 회원조합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지원부는 번식농가 홍보리후렛도 10만부 제작, 배부하고 아울러 12월까지 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우 표준 사양관리지침 및 기술개발」책자를 제작해서 번식우 농가 사양관리 지도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