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우병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광우병으로 인해 국내 소비가 또다시 위축될 것을 염려하는 농가들이 서둘러 출하량을 늘리면서 강세를 유지하던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물론 추석이 다가옴에 따른 기대물량 출하도 빼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락상황을 보면 10일 329두가 8천3백31원(이하 kg당 평균가)에 경락돼 전주 마감장보다 평균 1천6백86원이 내렸다. 11일에는 2백76두가 9천8백12원, 12일 3백42두가 9천9백9원에 경락, 약간 오름세를 보였으나 13일 물량이 늘어나면서 다시 약세장으로 전환됐다. 13일은 5백8두가 9천4백31원, 14일은 5백67두가 9천8백36원에 거래됐다. 14일 한우암소 최고가는 1만4천8백80원, 최저는 9천4백원이었으며 한우수소는 최고 1만4천5백89원, 최저 6천8백99원에 경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