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육계업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하바드품종이 다시 한국에 도입된다. 얼마전 중원농장을 인수, 본격적으로 종계시장에 진출한 (주)체리부로식품의 (주)피터슨 지피에스는 최근 하바드원종계를 수입키로 결정, 빠르면 오는 11월중에 1만수를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위해 피터슨지피에스측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하바드·이사(주) 관계자들과 원종계 수입 및 공급에 따른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달중에는 미국 현지 농장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졌다. 또한 대한양계협회에 일반검정을 신청, 여기에 사용할 하바드실용계 종란이 오는 10월 수입된다. 이같은 방침에 대해 피터슨지피에스측은 『피터슨 본사 자체가 규모가 작고 수탉외에는 사업역사가 짧아 기술 및 자료제공 등의 지원시스템이 미흡한 데 따른 결정』이라며 『반면 하바드이사(주)의 경우 거대 다국적기업으로 여러 가지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하바드에 대한 국내 농가인지도도 높아 하바드 품종수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피터슨품종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하바드품종과의 비교를 통해 그 결과를 토대로 주력품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바드로의 변경에 대해 『피터슨품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종계업계의 시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관련 피터슨지피에스의 한관계자는 『실용계에서는 기존 품종들과 별다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종계부문의 경우 아직까지 객관적인 비교평가를 하지 못했다』면서 결코 피터슨품종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경제일령에 도달하지 못한 한 혜인원종계장의 65주령 계군을 도태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 8월에 1만2천수의 피터슨원종계를 수입하면서 올인올아웃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조만간 피터슨품종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피터슨원종계는 둔포원종계장의 37주령 계군과 혜인농장의 육성계군 등 2개 계군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바드원종계는 지난 96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수입되지 않았으나 지난 99년 10월에는 (주)신기에서 종계형태로 들여오기도 했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