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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조협회, 닭고기 구상무역 협력체계 유지 난색

개별접촉 교섭 전환 필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19 14: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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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닭고기 수출을 위한 교섭 형태의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일 닭고기 수출의 현지 교섭창구가 돼 왔던 일본식조협회가 최근 당초 계획했던 한국방문을 돌연 취소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닭고기 구상무역을 위한 협력체계 유지에 난색을 표명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닭고기 수출에 진력하고 있는 국내 업계로서는 이제 현지 업체들에 대한 개별접촉으로의 교섭방향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대해 식조협회측은 최근 교과서 왜곡시비에 의한 한·일 감정악화 등이 주요 요인이라는 설명을 우리측(한국계육협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전문가들은 유럽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추세가 나타나면서 일본으로의 가슴살 수출 감소와 이로인한 일본내 가격이 상승으로 당초 값싼 가슴살을 우리나라로 수출하고 닭고기를 수입하려 했던 구상무역 추진이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식조협회로서는 이처럼 구상무역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산닭고기 수입에 대한 자국 생산자들의 반발을 더 이상 무마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닭고기수출추진에 참여해온 업계의 한관계자는 『식조협회에는 현지 생산자들도 회원으로 포함돼 있는 만큼 식조협회를 통한 교섭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며 『따라서 앞으로는 수입업체들에 대한 개별접촉 방안을 마련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위해서는 관련기업만이 아닌 해외 주재 공관과 농수산물유통공사과의 보다 적극적인 공조방안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