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원유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유질이 우수하면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나쁘면 페널티를 보다 강화하고, 유질 등급별 집유와 가공이 이뤄지는등 우유유통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옳다」는 여론이 뜻 있는 낙농가와 전문가들사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낙농진흥회 소위와 낙농육우협회 소위간 체세포수 등급기준을 갖고 상반된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낙농육우협회 소위원들은 지난 20일 하오 2시30분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진흥회 소위에서 제시한 원유가격산정체계개선안을 검토도중 그동안 협회가 제시한 안중 체세포수 기준에 대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어 30여분만에 퇴장을 했다. 낙농육우협회 한 소위원은 『1B등급 체세포수가 20만∼35만 사이이고, 2등급도 35만∼50만 사이일 때는 젖소의 경제적인 수명이 단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B등급은 20만∼40만으로 2등급은 40만∼50만으로 각각 조정해줄 것을 진흥회에 수 차례 건의했음에도 이 같은 안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낙농진흥회 한 소위원은『이번에 마련한 새로운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은 유질향상에 적극 나서는 많은 낙농농가에게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도록 했다』면서『그러나 협회가 제시해온 안은 중간등급간 차이가 길거나 짧은 모순이 있다』는 입장을 비추었다. 다만 체세포수기준 1A등급 20만과 3등급 50만∼75만사이, 등외 75만 이상은 낙농진흥회와 낙농육우협회 모두 동일하다. 이와 관련 뜻 있는 낙농가와 전문가들은 『국내 원유의 질을 보다 향상시켜 수입유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현재 낙농진흥회가 두 차례에 걸쳐 개최키로 했었으나 무산된 공청회 안대로 1A등급에 대해서는 현행 원유 kg당 +50원인 인센티브를 60원 이상으로 대폭 높이면 많은 농가가 분방 착유까지 하는 등 유질개선에 분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현행 체세포수 등외 등급을 75만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들 농가중 일부는 1백만을 상회하고 있어 사실상 집유과정에서 유질이 우수한 농가의 원유와 섞일 경우 탱크로리내 원유는 저하된 상태로 현행 75만∼1백만 사이는 4등급으로 하여 -40원의 페널티를 적용하고, 원유질 향상에 노력하지 않아 체세포수가 1백만 이상에 달하는 농가는 등외농가로 정하되 일정기간 상습적으로 이뤄지면 페널티를 -60원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아울러 유질이 비슷한 등급의 원유생산 농가끼리의 등급별 집유는 물론 가공과 제품생산이 정착되어야 물밀듯한 수입유제품과의 차별화를 선언, 한국 낙농이 살아 남을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