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용종계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1백만불 달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등 경쟁력이 전제돼야 하는 생물수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삼화원종(대표 배성황)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말레이시아와 대만 및 인도네시아 등 3개국 6개 농장에 총 15만4천수에 달하는 육용종계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년말까지는 20여만수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수출첫해인 지난 98년의 2만4천수와 비교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며 9만여수가 수출된 지난해 보다는 2배이상 증가한 규모로 종계수출은 수출을 시작한 이래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가 90만달러에 달해 늦어도 내년초에는 1백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육용종계 수출은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육종회사를 중심으로 대부분 이뤄져 왔으나 국내 업체의 수출이 본궤도에 오름으로써 국내 종계생산기술과 품질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주요 수출대상국인 아시아지역들과 지리상으로 가까워 각종 운임료 절감은 물론 운송시간 단축에 따른 병아리품질유지가 유리,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종계수출은 또 국내 수급안정에 대한 영향도 확대, 일부 전문가들은 원종계입식에 따른 육계시장 전망에서 수출을 새로운 변수로 지목하고 나설 정도에 이르고 있다. 이와관련 삼화원종의 한관계자는 『현지 관계자들은 이미 우리가 생산하는 종계품질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으며 가격적 측면에서도 만족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말레이시아에 또다른 대형농장에 로스308품종의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종계수출은 닭고기와는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의 관심사와는 동떨어져 있었던 만큼 닭고기 못지 않는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정책적 배려가 뒷받침될 경우 그규모의 확대와 이에따른 국내업계에 대한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