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돼지콜레라 박멸 반드시 이룩하자 구제역 파동으로 양돈농가는 물론 방역 당국도 돼지 콜레라 박멸사업에 쏟던 열기가 시들해 진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스럽다. 우리가 왜 돼지 콜레라를 박멸해야하는가 하는 배경은 이미 널리 홍보되어 모든 양돈농가에세는 익히 알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 만약 우리가 구제역 근절에 실패하여 구제역 발생국가의 오명을 씻지 못하고 돼지콜레라 박멸도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일본에 수출길이 막히게 되므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내수용으로 소비촉진을 하면 돈가를 유지할 수 있어 양돈을 할만하다고 예측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면에서는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좀더 깊이 유추해보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해답이 곧 나온다. 구제역과 돼지콜레라가 근절되지 않으면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발생국으로부터의 돈육수입을 막을 수 있는 방패가 없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값싼 돼지고기와 연변의 한우고기의 수입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는가? 필리핀이나 태국 등지에서 몰려올 것이 예상되는 돼지고기의 수입은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지? 농림부에서 이들 나라로부터의 육류수입을 현재처럼 원천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안전변이 구제역이었는데 이것을 잃으면 어떻게 될지는 너무도 분명하다. 중국에서 물밀 듯 수입되어온 농산물 특히 작년에 문제된 마늘수입으로 입은 의성 마늘농가의 한숨보다 더한 탄식을 우리 양돈농가가 중국의 돼지고기 때문에 할 날도 있을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할 때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는 돼지콜레라와 구제역을 같이 박멸하지 않으면 우리 양돈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OIE List A 질병을 몰아내고 재 유입을 막는 일에 우리 다같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 돼지 콜레라의 효과적인 방역대책 1. 양돈장내로의 병원체 침입 방지(차단방역) 외부로부터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게 차단하면 이 질병으로부터 돼지를 보호할 수 있다. 양돈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부득이 출입해야 할 때는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한다. 외부인들의 출입을 제한해야 하며, 양돈관련자들의 출입 시에는 반드시 손, 신발, 옷 등을 소독하거나 위생복을 갈아입은 후에 출입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외부로부터 돼지를 구입할 때는 구입돈이 정확히 예방접종 되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하며, 외부에서 구입한 돼지는 반드시 4주 이상 격리돈사에 수용해 이상이 없을 때 돼지 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기존 돈사로 옮겨야 한다. 2. 정확하고 철저한 예방접종 실시 자돈이 태어난 후 초유를 먹음으로써 예방접종을 받은 모돈으로부터 많은 이행항체를 받기 때문에 보통 생후 5주령 까지는 돼지 콜레라에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돼지 콜레라 백신을 접종하여도 면역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돈에 돼지 콜레라 예방접종을 하려면 이러한 이행항체가 감염방어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 접종해야만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돼지콜레라 박멸 돼지콜레라의 박멸을 위한 양돈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시기에 때아닌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콜레라 박멸사업이 후퇴하지 않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돼지콜레라 박멸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이 과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백신접종율이 95%이상 유지되고 있고 더 이상 발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백신접종 중단 등의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신접종 중단후의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돼지콜레라를 근절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모든 돼지의 조혈장기나 혈중에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살아남아 있지 못하도록 높은 혈중항체가가 지속된다면 돼지만이 자연숙주인 이 바이러스는 설자리를 잃게 마련이다. 이점을 우리가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아 박멸이 가능하다고 예측됨으로 우리 모두가 힘으로 모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