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1면 톱기사를 통해본 지난 16년간의 본지와 축산과의 관계는 한마디로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였다. 축산 현장의 숨소리가 그대로 지면에 반영되고, 본지의 우려와 걱정이 또 축산정책이 현장에 반영되기도 했다. 본지 1면 톱기사를 통해본 축산의 역사를 연도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1985-1986년> 본지 창간호(1985년 11월4일자)의 첫 1면 머리기사 제목은 「축산업이 발달한 나라는 가난이 없었다」였다. 축산부국의 의지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어 다음호에는 축협 환업무 시작을 톱기사로 다루는 등 「비록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꿈을 안고 축산현장과 호흡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11월 18일자엔 소값 안정 보완대책 발표, 12월 5일자엔 관광호텔용 쇠고기를 한우로 공급한다는 제목이 당시 소값 하락과 이에 따른 쇠고기 소비촉진 노력을 짐작케 한다. 특히 12월9일자엔 농경연이 발표한 가축적정사육두수 산출이 눈에 띈다. 즉 축종별 적정 사육두수로 젖소 13두, 비육우 7두, 비육돈 141두를 제시하고 있다. 지금은 이보다 적어도 10배가 넘어야 적정사육두수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본지 창간 2년째인 1986년엔 연초에 별다른 잇슈가 눈에 띠지 않다가 3월 20일자엔 축산업을 보는 안목이 달라져야 한다며 축산의 장기적 청사진이 긴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다루고 있으며, 바로 이은 3월 24일자엔 축산행정기구의 확대 개편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업무는 매년 늘어나는데 이를 감당할 기구와 인력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4월7일자엔 불합리한 집유선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 현재의 원유 유통개선 문제가 얼마나 오래된 현안이었는지 짐작케 한다. 5월1일자엔 지역축협의 자립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톱기사로 다뤄, 당시 지역 축협이 양축가의 조직으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음을 엿볼수 있게 한다. 5월5일자엔 사료공장 앞다퉈 증설움직임이라는 기사를 통해 역시 축산이 활발하게 도약하는 단계였음을 알게 한다. 6월 30일자엔 축산경영체질 개선이 절실하다며,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11월 3일자엔 축산업이 최대 성장산업으로 부상되고 있음을 지적했고, 12월 8일자인 모돈 50두이상 무허가 양돈장 양성화 기사가 당시의 축산현안이 무엇이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1987년> 1월 12일자에 「소돼지 도체등급제 연내 실시」란 기사가 우선 눈에 띤다. 그러나 소돼지 도체등급제는 5년후인 1992년에야 비로소 실시된다. 2월 2일자엔 당시 모돈 감축운동이 한창 이었던 듯 모돈감축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C농축등 일부 대규모 양돈장이 모돈 감축은커녕 오히려 늘리고 있음을 꼬집고 있다. 2월 23일자엔 축산물수출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기사를 통해 당시 우리 축산업계가 수출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한다. 4월 9일자엔 종계 부화업 관리를 강화하고 검정돼지 않은닭의 종란은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조치가 눈에 띤다. 5월 7일자엔 국제곡물시세 폭등함에 따른 축산물 생산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6월 1일자엔 축산업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야 한다며 쌀농사 위주의 농정 탈피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유효한 주장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7월 9일자엔 원유계획생산 시대가 막이 올랐음을 알리고 있고, 8월 6일자엔 축산관련식품 인허가 업무의 일원화가 절실하다고 지적, 이후 축산가공업무 일원화 논의가 이때 이미 시작됐음을 짐작케 한다. 9월 21일자엔 축산청신설 자조금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기사가 1면톱을 장식하고 있다. 11월 5일자는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후 기업축산 규제 문제는 거의 10년가까이 현안이 되고 있다. <1988년> 연초부터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가 현안이었다. 1월 14일자는 낙농육우인들의 「수입개방 철회때까지 극한 투쟁」이란 기사를 1면 머리로 다루고 있으며, 2월4일자엔 양계인들의 이와 관련한 집회소식을 전하고 있다. 2월 11일자엔 축산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면제를 촉구, 이후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다. 3월 14일자엔 마사회의 체육부 이관을 우려하고 있다. 4월4일자엔 쇠고기 수입 쿼터제 실시를 머리로 올렸다. 4월25일자는 우리 축산업이 농가중심으로 전업화돼야 한다는 축협분석 자료를 머리로 다뤄 경쟁력있는 축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6월2일자엔 대외통상외교 강화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7월 28일자엔 「올것이 오고 말았다」며 쇠고기 수입재개 확정발표 내용을 머릿기사로 다뤘다. 8월4일자는 수출원료돈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는 내용을 다루며, 당시 대일 돈육수출이 호조를 이루고 있었음을 읽을수 있게 한다. 특히 10월 24일자는 「소파동 진상이 밝혀졌다」며 박종문전농림수산장관의 국회증언을 다루고 있다. 박장관은 『청와대 지시로 어쩔수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12월15일자엔 지역조합장과 중앙회장의 직선제 선출을 담은 축협법 개정안이 심의통과 됐음을 전하고 있다. <1989년> 대기업 축산의 신규참여 규제 문제가 연초 여러차례 1면 머리기사로 장식되고 있다. 1월 23일자에는 대통령업무 보고 내용이, 2월13일자엔 구체적인 규제내용이 실렸다. 3월 13일자는 축협 첫 직선조합장으로 청정용씨가 청주축협조합장으로 당선됐음을 전함으로써 협동조합민주화를 실감케 했다. 4월 13일자는 축진기금 통합 문제가 이슈화되어 축산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현지 여론을 담고 있다. 4월 27일자엔 낙농진흥법 개정안 확정발의 소식이 머리 기사로 올라와 있으며, 5월8일자엔 정부 수정안이 마련됐다고 전하고 있다. 8월28일자는 수입개방보다 공해단속이 더무섭다며 지나친 단속에 대한 축산인들의 불만 여론을 담고 있다. 9월 14일자는 축협중앙회가 성내동 새청사로 옮겼음을 알리고 있다. 11월 2일자는 축산폐수 단속 강화, 개방충격, 무허축사 철거령등으로「양축농민 축산업 투자의욕을 잃고 있다」며 축산현장의 안타까운 현실을 담고 있기도 하다. <1990년> 1월29일자는 대기업축산 참여 금지를 담은 축산법 시행규칙이 확정 공포됐음을 머리로 올려, 그동안 현안이 되었던 기업축산 규제 제도화의 역사를 전하고 있다. 4월16일자는 축협중앙회 첫 직선회장으로 명의식씨가 당선됐음을 알리고 있다. 5월 28일과 6월7일자는 돼지고기 수입과 이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거센 반발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 6월 11일자는 배합사료 등 축산기자재의 부가세 영세율 적용될 듯이란 기사를 필두로 6월14일자, 7월2일자, 7월12일자에서도 이와 관련한 기사를 다루며, 축산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적용이라는 현안 해결의 강한 희망을 담고 있다. 9월 6일자는 대통령직속 농어촌발전특위설치가 머리로 올랐다. 10월25일자엔 마사회의 체육부 이관이 확실시 된다며 축산인들의 "아연실색" 여론을 전하고 있다. 이후 마사회 이관 저지를 위한 축산인들의 호소와 진정에도 불구하고 12월 20일자는 「마사회 끝내 체육부 이관」이라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88년 3월14일자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만 것이다. 그리고 가공업무 환원시급(12월27일자)이라는 기사로 90년을 마무리한다. <1991년> 이해는 UR문제가 당면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와 관련한 뉴스가 머리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선 1월14일자는 전축산물이 NTC품목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UR파고를 어떻게 넘어야 할 것인가(1월21일자), 전축산물 고품질화 긴요(8월19일자), 던켈UR협상안 절대 수용불가(12월26일자)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는 3월14일자의 업종조합 설립 붐, 3월25일자의 도체규격 상향조정 바람직, 6월24일자의 축협인광역의회 90명당선,10월10일자의 한소축산분야 교류 본격화 등의 기사가 눈에 띤다. 사료등 축산기자재의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위한 축산인들의 목소리가 여러 각도로 담겨지고 있으며, 마사회의 체육부 이관 철회 촉구를 위한 범축산인 서명운동 계획(10월 31일자) 머리로 다뤄, 축산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1992년> 특별한 이슈없이 출발한 92년은 3월9일자의 무허축사 양성화가 축협과 농축산인의 건의로 결실을 이루게 될 전망임을 전하고 있어 우선 눈에 띤다. 또 3월 19일자는 산유량 1만kg이상 고능력우가 증가 소식을 전하고 있다. 4월6일자는 미국이 일본 화우를 대량사육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계획을 전하며 한우정액 해외유츨을 막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5월14일자는 돼지고기 대일 수출은 안전성이 관건이라며, 그동안의 돈육 대일수출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5월 21일자는 7월1일부터 육류등급제 실시할 것임을 전하고 있다. 6월11일자엔 축산물수입개방 결사저지를 위한 축산관련단체의 정부종합청사앞 시위를 머리로 올려, 축산인과 함께하는 전문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10일자는 첨단축산연구에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축산연구 분야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8월17일자는 대기업이 계열화사업 통해 간접 간여가 개능해짐으로써 대기업 축산참여 불가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의미있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1993년> 2월25일자 「축산업이 마지막까지 농촌 지킨다」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축산이 농촌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산업임을 강조하며 행정수요에 알맞는 기구확대 절실, 배합사료등 부가세 영세율 적용 당위성을 적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농기계에 대해서는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면서 축산기자재는 제외시킴으로써 양축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3월22일자). 3월25일자는 조합장 직선제가 과열혼탁 등으로 간선제 여론이 대두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협동조합 민주화의 진통을 짐작케 한다. 그리고 5월13일자는 「명의식 회장 구속」이라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이어 7월1일자는 송찬원씨의 축협회장 당선 소식을 담고 있다. 9월9일자는 농림부 양돈업 상한전 폐지 입법예고에 양돈업계가 반발하고 있음을 머리로 다루고 있다. 12월 16일자는 축산인들의 대규모 집회를 통한 수입개방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UR타결」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1994년> UR타결과 관련한 뉴스가 연초 축산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다. 1월24일자에서 축산물 개방 재협상하라는 기사가 머리로 올랐고 2월3일자는 축산인, 학생, 학계등 5만여명이 축산물 개방 재협상을 강조하고, 특히 생우개방 즉각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배합사료 등 축산기자재 영세율 적용 문제도 여전히 축산업계의 현안으로 1월 27일자는 이문제와 관련 10년간 밀고당기는 현안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무성의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6월6일자는 기획원등이 더 이상 거론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3월 28일자엔 송아지값 안정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머리로 다뤄졌고, 4월4일자는 축협중앙회장의 경영권과 대표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축협 자체 개혁안이 주목을 끈다. 또 12월13일자는 「협동조합 밖을 봐야 한다」며 축협의 변신을 촉구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12월27일자는 농림부가 안성군, 서경양돈조합, 한국유통을 축산물종합처리장 대상자로 선정했음을 알린다. <1995년> 신년호부터 사료등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촉구하며 이후 축산물가공업무 일원화를 촉구하는 기사(2월24일자)가 자주 머리거사로 오른다. 3월3일자는 가축출하시 휴야기간 준수를 강조, 축산물의 안전성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5월30일자는 한우고기는 젖소고기라는 인식이 팽배해 지면서 수입쇠고기 단골 고객이 늘고 있다며 한우고기에 위기에 처해 있음을 전한다. 10월31일자는 방송의 "고름우유" 보도로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낙농가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다. 11월21일자는 외국인에 축산업 직접투자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2000년까지의 개방일정을 전하고 있다. 11월24일자는 우유가 안팔려 우유 소비가 30-40%격감했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고, 이후 11월28일자엔 낙농업의 총체적 위기, 12월1일자엔 낙농가 생존권이 위태하다는 내용을 계속 머리기사로 올리고 있다. <1996년> 2월27일자는 「자주축산 깃발 들 때」라며, 해외곡물값 오를때마다 국내 축산업이 휘청거리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내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자주축산을 강조하고 있다. 3월29일자는 일부 언론이 광우병이 영국에서 유입되기라도 한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언론의 보도자세를 질타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5년이나 지난 최근에도 있었다. 5월28일자는 체세포수 등급기준에 따라 우유의 차등가격제를 실시하겠다는 농림부 방침을 전하고 있다. 7월9일자는 축산발전추진위가 구성되고 초대 위원장에 오봉국씨를 추대했다는 기사를 머리로 올리고 있다. 그리고 10월들어 축산업계에 기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즉 10월20일자는 축산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사료등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당시 신한국당이 당론으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11월12일자는 축산물 가공업무 일원화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도 알리고 있다. <1997년> 2월4일자에 브랜드축산물 시대가 열린다며 협동조합, 유통업체, 영농법인 등이 축산물 브랜드화 사업에 속속 참여하고 있음을 담고 있다. 바로 이어 2월11일자엔 종돈개량이 번식능력 증체위주에서 육질향상 위주로 바뀌고 있다는 뉴스가 눈길을 끈다. 3월25일자는 대만이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을 전하고 있고 다음호인 3월28일자엔 대만 구제역의 국내유입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면에 반영하고 있다. 5월23일자엔 민선3기 축협중앙회장에 송찬원씨가 당선됐음을 알린다. 10월3일자는 대장균 O-157파문을 다루고 있다. 또 12월5일자는 협동조합 금융사업 통폐합 물밑작업 진행을 머리기사로 다뤄, 당시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엿볼수 있게 한다. 12월23일자는 축협이 대대적 경영혁신에 시동을 걸었다며, IMF극복방안 마련을 머리기사로 다루고 있다. 이날자엔 김대중대통령의 당선 소식도 함께 전하고 있다. <1998년> 신년호부터 자주축산 기치를 높이들자며 남은 음식물 사료활용등 정부 정책 긴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1월16일자인 IMF로 인한 위기의 축산에 긴급 수혈했다고 전하고 있다. 축산농가 계열업체에 4천7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것이다. 3월24일자는 마사회 환원이 시급하다며 전국 190여개 축협조합장들의 결의를 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기사는 4월28일자와 5월22일자에도 반복된다. 6월30일자는 송찬원축협회장의 사임 소식이 이어 7월28일자는 축협중앙회장에 박순용씨의 당선 소식을 전하고 있다. 8월18일자엔 농협이 중앙회 통합안을 제출 소식을 다루며 축협과 인삼협은 전문성 무시한 자기방어임을 지적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어 협동조합의 전문성을 살리는 개혁을 강조하는 기사가 거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11월20일자는 3당합의대로 마사회가 드디어 농림부로 환원될 것임을 예고한다. <1999년> 1월5일자 신년호는 낙농진흥회가 진통 끝에 새해정식 출범한다는 기사가 머리를 장식한다. 1월12일자는 돼지콜레라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는 기사를 다루고 있다. 3월12일자는 2001년에 농협과 축협 삼협을 통합한다는 정부의 협동조합개혁안이 발표된다. 그러나 이같은 개혁안이 협동조합의 전문성을 해치는 일이라며 축협과 축산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 3월16일자는 「전문화 시대에 축협을 왜 없애려 하나」며 농축협 통합 반대 여론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기사가 거의 매호 머리를 장식하고 있다시피 하다. 6월11일자는 다이옥신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또 6월22일자는 박순용축협회장에 대한 해임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7월9일자는 강제통합 법안 위헌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어 7월13일자는 축협 신구범호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특히 8월17일자는 농축협 통합에 항의, 신구범회장이 국회에서 할복한 사건이 사진(본지특종)과 함께 대서특필되고 있다. 이어 8월24일자는 소사육기반 붕괴가 위험수위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고, 10월8일자는 계란값 폭락을 걱정하고 있다. 12월14일자는 "축사모" 출범 소식을 알리고 있다. <2000년> 1월14일자, 농림부가 수입쇠고기를 판매 권장했다는 소식에 축산인들의 경악하고 있는 표정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우리 축산사의 가장 큰 뉴스라 할 구제역 발생 소식이 3월31일자로 전해진다. 본지는 이날 신문에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구제역 방역과 관련한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4월7일자는 「구제역 초동대응 "허점"」이라는 머리 기사를 필두로 당국의 축소 은폐 의혹까지 제기하며 다시한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6월6일자엔 농축협 통합이 "합헌"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7월4일자는 협동조합 통합중앙회가 출범했음을 머리 기사로 올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소사육 기반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송아지 생산안정기준가격과 다산우 장려금을 상향조정한다는 기사가 10월17일자로 다뤄지고 있다. 송년호에는 마사회가 드디어 농림부로 환원됐음을 알리고 축산인들이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2001∼> 광우병 파동, 생우수입, 구제역 재발 방지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2월2일자는 영국의 광우병 발생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자 광우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에 비상에 걸렸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6일자는 광우병 파동계기 우리 축산물 안전 홍보가 긴요하다는 여론을 담고 있으며, 13일자와 16일자엔 우리소는 광우병에 안전하다는 것을 당시 한갑수농림장관의 기자회견과 검사결과 자료 발표를 통해 밝히고 있다. 2월23일자는 몽고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국내 유입이 우려된다는 기사를 올리고 있으며, 곧바로 2월 27일자는 구제역 특별 경계령을 발동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4월20일자는 호주산 생우 663두가 상륙됐다는 기사를 필두로 이어 24일자는 한우농가들의 반발 등으로 수입생우 사육않겠다는 현지 농가의 소리를 전하고 있다. 5월4일자는 호주산 생우서 제1종전염병인 불루텅병이 감염됐음을 쟁점화하고 있다. 그리고 9월25일자는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이라는 기쁜 소식을 담고, 각계의 반응 등을 특집으로 꾸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