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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개량목표 달성위해 보증종모우 선발체계 도입계획

「가축개량 목표(안) 및 중점추진시책」공청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26 13: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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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첨단생명공학 기술 등의 활용과 한우개량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축산교육센터에서 열린 「가축개량 목표(안) 및 중점추진시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중점추진시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우에 대한 개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조합의 지도 및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현장후대검정을 통한 보증종모우 선발체계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여건에 맞게 적합한 씨숫소를 선발을 위한 지원과 우량암소의 지정 및 한우 유전능력 평가자료 수집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한우개량 정보 및 농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젖소의 능력개량을 위해서는 현재 35%정도인 유우군능력검정 비육을 60%까지 높이고 한국형 종모우 생산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를 통한 수정란의 생산, 공급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돼지는 국내산 종돈의 유전능력 향상을 위해 GGP농장의 능력검정비율을 60%로 확대하고 양돈협회 검정소의 검정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입식종돈에 대한 질병 검진을 강화와 함께 우수종돈 정액의 공유와 확대보금을 위한 핵돈군 AI센터의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닭의 경우는 정부의 위탁사업으로 양계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란종계 및 육용종계 검정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검정시설의 개보수 지원과 전업 종계장 및 전업 부화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 지정토론자로 나선 한우협회 장기선 부장은 『개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우개량농가의 육성이 중요하며 개량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을 강화해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국대 이광전 교수는 『젖소의 연간 개량량이 90kg이면 너무 적게 설정한게 아니냐』며 『사양기술의 발전 등을 고려할 때 1백kg 이상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돼지분야의 정영철 소장은 『지금까지 국내 돼지의 능력개량은 수입종돈에 의한 효과가 50%이상 차지할 것』이라며 『돼지개량에 필요한 시설 및 인력 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종돈개량 시스템의 전면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림농장의 김태환 사장은 『그동안 양계분야에 대한 투자가 타 축종에 비해 적었다』고 지적하고 『전업규모의 종계장과 부화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