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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도체평가기준서 육질점수 20점 높아진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26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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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부터 출품우 도체평가기준에서 육질등급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협의회(회장 김동수)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규석 한우협회장, 이재학, 김창현, 하정호, 양상숙, 이근수, 최부규, 이재영 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능력평가기준과 출하장소, 보고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출품우 도체평가기준은 육질평가점수 220점(기존 200점), 육량평가점수 200점 만점으로 육질점수를 20점 상향조정하는 등 육질의 비중을 높여 C1+등급이 최고 점수를 받는 사례를 방지키로 했다. 출하장소는 도축처리 능력과 출하가격 등을 고려해 농협서울공판장으로 결정됐으며 이날 일반 출하는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축에 대한 시상식 및 보고회는 12월 13-14일 보령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제주도의 경우 생축으로 공판장까지 이송하여 도축을 하게되면 감량이 클 뿐만 아니라 수송스트레스로 인해 육색이나 등급이 나쁘게 나오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며 제주도에서 도축후 도체상태로 이송하여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축산물등급판정소와 협의 후 도축장에서 등급판정되지 않은 상태로 반출이 가능하다면 이를 허용키로 합의했다.
다음 6회 대회부터는 출하일령을 24개월에서 26개월로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대회에 참가할 출품우는 2001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소들이 참가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축산물브랜드전에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한우능력평가대회를 치러 왔듯이 이번 5회 대회도 브랜드전에 참여하지 말자는 의견과 축산물브랜드전에 같이 참여해 소비자와 축산관계자 등에 홍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등 상반된 의견의 논쟁이 있었으며 추후 축산물브랜드전 실무자측과 협조사항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후에 10월 중 개최될 총회에서 참여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곽동신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