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옹진축협, 청각장애인 불고기 대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26 13:54:23

기사프린트

옹진축협(조합장 신성철)은 지난 23일 한우가든에서 관내 청각장애인 40여명과 노인들 20여명을 초대해 가든에서 판매하는 한우불고기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에서 축협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합측은 이날 봉사주의 실천의 날로 정하고 천주교 인천교구 사회복지과에서 추천한 관내 청각장애인(농아)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옹진축협은 관내 유관단체들이 한우가든에서 단체회식등 많은 이용을 해준것에대해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날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을 만들어야만 축협이 살아나갈수 있다는 신성철조합장의 뜻에 따라 이날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이날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했다.
신성철조합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주민들이 한우가든을 이용해 날로 번창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해야만 축협의 위상을 드높일수 있다』며 『앞으로 분기별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차원에서 이런 행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탑동성당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영자(42)씨는 『청각장애인(농아)들의 외모는 일반인들과 똑같지만 이들은 듣지도 못하고 말을 못함은 물론 글도 잘몰라 실질적으로 수아를 못하는 곳에서의 불편은 다른 장애인들보다도 심하지만 일반인들이 잘모르고 있어 관심의 대상에서 항상 벗어나는데 축협에서 관심을 갖고 이렇게 후한 대접을 해줘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