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종계업계의 모임인 PS친목회와 육계계열화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메리알코리아의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인 TS-11에 대한 세미나에 이어 가진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수입닭고기의 급증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함께 닭고기의 대일수출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종계업계와 계열화업체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계열업체들과 종계업계간 오해와 갈등이 빈번, 이러한 협력분위기가 조성돼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향후 빈번한 접촉과 자리마련을 통해 그간의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닭고기 수출이 본격화 되다 중단될 경우 내수시장에 엄청난 여파를 줄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향후 공급전망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수급불균형에 따른 업계 불황발생에 공동대처키로 했다. 또 PS친목회 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던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은 『국내 육계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양측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주)대연농산의 오기석 대표이사는 『특별히 어떠한 사안에 대해 논의된 것은 아니었으나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종계업계와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