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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육계사육수수 3.7% 늘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0.25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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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들어 육계사육수수가 증가하고 육계가격은 11월 상순까지 강세를 보이다 중순부터 약보합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육계관측에 따르면 내달 육계사육수수는 이달보다 3.7%가 늘어난 3천9백30만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이달의 육용실용계 병아리생산실적이 3천6백92만수로 전년동기 보다 4.7%가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7%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금년 1∼3월의 종계병아리 입식량이 지난해에 비해 8%가 증가했으며 여기에 병아리가격 강세로 종계노계 도태가 지연됐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연말 사육수수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센터는 그러나 이달 하순의 농가 출하예정량이 이달 상순보다 40% 정도 감소함에 따라 산지육계가격은 11월 상순까지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입란 및 발생수에 의한 순기별 출하량을 감안할 때 11월 상순에 비해 중순 및 하순에 출하량이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산지가격은 11월 중순부터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금년 1∼8월의 도계수수는 "98년 보다는 27%, 전년동기 보다는 8%가 각각 증가했으나 이후 증가추세가 둔화, 올 9월에는 전년동월 보다 4.4%가 감소한 데 이어 10월들어서는 전년동월 보다 7.2%가 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 5월 금수조치 해제 이후 지난 9월까지 중국산 닭고기 수입량은 총 5벡32톤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