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조합연합회=연합회의 기능은 자율적인 생산과 출하조절이다. 세계 추세를 보면 구미에서도 연합회는 활성화가 안돼 있고 일본의 경우에는 오히려 줄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조합실정에서 연합회 출자는 조합의 부실을 불러올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연합회의 사업부실이 생길 경우 농업인이나 중앙회, 정부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중앙회는 현재 연합회와 관련, 전문용역을 추진중이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한국형연합회 설립을 중앙회가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 ▲조합장 선거=현재 대부분 조합이 자율적으로 공정선거를 치루고 있지만 소수 조합에서 무리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조합장 선거관련 고소·고발은 11건으로 총 3백98조합중 2.8%에 불과하다. 중앙회는 공명선거를 위해 여러종류의 홍보를 하고 있고 직원들의 관여를 금지시키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조합장 직선제는 없다. 의원들께서 이점을 인지해 농협법이 개정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현재 구조개혁본부에서 개정안을 마련중에 있다. ▲노조문제=중앙회는 여러개의 노조를 사업장 상호교류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화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어느 기관보다 잘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과도기적 다수노조체제를 통합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경분리=신경분리 타당성에 대한 용역이 진행중이다. 신경분리는 3개 중앙회가 지난해 통합돼 조직을 정착시키는 시기에 거론된다는 것이 조직안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업 대표이사 체제는 사업별 책임으로 경쟁력을 키우라는 의미이다. 대표이사 체제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신경분리는 신중히 검토토록 하겠다. ▲상호금융대출금리=시중금리는 8.4%이다. 현재 농협은 9.3%이지만 순수 농업자금의 경우 8.5%로 시중금리와 같은 수준이다. 변동금리 도입으로 가계금리는 높이고 농업자금금리는 저리로 하는등 농업인 실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배합사료 취급 일원화=유통구조상 상당히 어렵다. 중앙회는 전문성과 사업특성을 최대한 감안해 사료의 경우 축협을 지역 거점화시키고 단위농협을 유통망으로 하는 유통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용 영농자재의 경우는 원예농협등을 지역거점으로, 일반조합이 유통하는 체제를 갖추겠다. ▲시군지부 폐지=현재 농협 구조상 폐지가 어렵다. 지자체도 도와 시군으로 돼 있다.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폐지시 농업인들에게 자금전달등 여러 가지 불편을 줄수도 있다. 어떤 형태가 좋은지 방법을 강구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