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을 위한 연대기구인 농개연(농협개혁을 위한 범국민연대)이 9월 26일자로 결성됐다. 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남용)는 지난 26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개최, 농개연을 결성했으며 추석직후 집행위원회에서 고문, 자문위원, 전문위원회 등 조직구성과 실무를 추진키로 했다. 농개연은 앞으로 농협중앙회의 개혁과제로 상호금융 금리를 시중금리 수준으로 인하하고, 신용사업 중심의 사업운영구조 타파, 실질적인 농협 인력 구조조정, 회원조합의 자율성 보장, 농축협중앙회 통합후 축산업무 강화방안 수립 등을 제시했다. 또한 회원조합 개혁과제로는 참여확대와 투명한 운영, 경제사업의 강화, 신용사업의 혁신, 공명한 회원조합 임원선거 및 선출제도, 급여제도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 부실방지를 위한 사전예방체제 구축 등을 마련했다. 농개연은 토론회 등을 통해 농협의 해결과제를 부각시키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며 국민적 역량을 결집 농협법 개정을 통한 제도적 개선 등 농협개혁과제를 처리해 나가며 협동조합개혁이 일정수전 완수되는 시점까지 존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단협은 쌀문제 관련 대책으로 정부가 발표한 쌀대책의 철저한 시행을 촉구하고, 시가수매시 시가기준을 전년도 가격으로 하고, 논농업직불제 예산을 ha당 50만원으로 할 것 등을 결의하고 성명서로 발표키로 했으며 한·칠레 FTA 반대 서명운동을 국회의원 전원 서명을 목표로 전개키로 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