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육계관측에 따르면 오는 10월의 육계 사육수수는 9월보다 7%감소한 3천9백40만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으로 10월에 닭고기의 소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9월의 실용계병아리의 수요도 감소할 전망으로 9월의 실용계 생산은 8월보다 6%감소한 3천5백20만수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의 병아리 생산동향, 배합사료 생산실적, 사육환경 등을 분석한 결과, 9월의 육계 사육수수는 8월보다 24% 감소한 4천1백만수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또 1월부터 8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5%정도 증가해 내년도 2/4분기의 실용계 병아리 생산은 올해 2/4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가격은 9월과 10월에 소비가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이 기간에는 농가의 출하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의 생산이 생산성의 향상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으나 소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9월의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해 1천2백66원에 비해 낮은 1천1백원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10월의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해 1천1백3원보다 낮은 9백∼1천1백원으로 전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