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품목별조합 연합회 설립 빨라질듯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28 11:57:16

기사프린트

품목별 협동조합 연합회 설립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종운농림부차관보는 지난달 26일 전국양돈조합연합회설립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주재·김건태) 주최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 참석, 양돈조합 연합회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의 품목조합연합회의 결성이 긴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대근농협중앙회장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함으로써 품목별조합연합회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종운차관보는 양돈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양돈조합이 연합회를 설립하는데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연합회 설립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안차관보는 특히 『양돈산업은 생산액면에서 쌀 다음으로 가는 큰 산업인만큼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차관보는 또 『연합회는 사업체적 성격보다는 서비스 기능이 바람직하다』며,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말고 가볍게 출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차관보는 이와 아울러 과수전문조합연합회 설립 인가와 관련, 『조만간 인가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감사에서는 의원들이 품목별조합연합회 설립 문제를 쟁점으로 삼아, 『농협중앙회에서 연합회 결성을 방해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현행 협동조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연합회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만큼 중앙회가 연합회 결성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대근농협중앙회장은 『연합회 설립 문제는 현재 전문 용역을 추진중인만큼 용역결과가 나오면 한국형 연합회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영란,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