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확 복귀를 위해 개발한 구제역 존재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검사 통계학적 예찰 모델이 앞으로 국제수역 사무국 표준 통계 모델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번에 구제역 청정화 복귀를 위해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 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했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안수환 부장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혈청학적 검사를 위해 개발해 도입했던 통계학적 예찰모델이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높이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표준 모델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역에는 통계학적 예찰 모델이 있었지만 구제역에 대한 예찰모델은 국제수역 사무국에도 아직은 없었다는 것. 이번에 국제수역 사무국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에서 높이 평가되고 앞으로 국제 표준모델로 채택이 예상되는 통계학적 예찰 모델은 우역의 예찰 모델을 참고하고 국제수역 사무국 자문관인 호주의 수의학자 가너박사의 자문을 얻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 모델은 전체 사육농가와 두수를 고려해 어느정도의 농가와 사육두수를 검사해야만 통계의 유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에 대한 모델이라는 것이 검역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수환 질병연구부장은 "이번 국제수역사무국 회의에서 우리가 개발한 통계학적 모델이 높이 평가됐으며 아마도 표준 모델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