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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품 지정 녹용 나온다

홍성사슴농가연합, 판매체제구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9.28 1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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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지역특산품으로 지정된 녹용이 출현했다.
영농법인 홍성사슴농가연합(대표 김연명)은 최근 녹용을 홍성군의 녹용을 지역특산품으로 지정받아 지난달 2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 제1농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관내 2백여농가의 녹용판매를 위한 홍보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판매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홍성사슴농가연합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모두 절편으로 규격화, 상대 중대 하대 등의 품질분류를 통해 역시 규격화된 포장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특히 이들제품에는 모두 홍성군의 고유로고가 부착되는데 이처럼 절편녹용으로 판매되는 것은 전지형태로서는 사실상 품질 확인을 기대하기 어려워 특산품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효율적인 관리가 힘든데다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줄수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농가연합의 김연명 대표는 『지역특산품화에 따른 품질관리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수입녹용과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홍성군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지역에서 양록업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홍성군수와 경찰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한국양록축협 전병설 조합장, 사슴농가 및 1백여명의 홍보단원 등 총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