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사장에 김진배씨가 취임했다. 신임 농수산물유통공사 김진배(金珍培 67)사장은 전북부안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에서 주요 요직을 거쳐 정계에 투신, 11대와 15대 국회의원으로서 8년 동안 줄곧 농립수산위원을 지냈다. 지난 11대 국회에서는 야당인 민한당 농어촌대책특별위원장으로서 농어촌 문제 해결에 앞장섰고, 이어 15대 국회에서는 우리농업을 수출농업으로 육성하고자 수출현장의 애로 및 제도개선 사항 등을 파악하여 농수산물 수출진흥대책을 강구하는 등 농업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업무처리에 있어 판단력과 기획력이 뛰어나고, 과묵한 성격으로 선이 굵으면서도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취미는 바둑, 등산이며 부인 장정숙 여사(53)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전북 부안(34년생)▲부안 농고, 고려대 법과대학, 영국 톰슨신문연구소 수학, 서울대·연세대 행정대학원▲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경제부 차장, 기획부장 ▲경향신문 논설위원▲제11대, 15대 국회의원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