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홀스타인대회가 1주일 전으로 임박한 가운데 목장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산유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구입해야한다는 여론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주최·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김삼용진)주관하고 농림부와 본사등이 후원하는 제11회 한국홀스타인 품평회를 겸한 코리아나세일(경매행사)이 오는 16일·17일간 안성소재 농협중앙회 연수원 축산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젖소검정을 받고 있는 낙농가들이 목장의 명예를 걸고 3백5일보정 산유능력이 1만kg 이상에 달하는 고능력우중 본등록·혈통등록 이상인 63두가 5부에 걸쳐 출품된다. 또 경매행사에서는 어미의 산유능력이 성년 3백5일보정 유량 1만kg 이상·단백질 3백kg 이상·체형점수 75점 이상에 달하는 딸소 58두가 5부에 걸쳐 새 주인을 맞을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관계자들은 전국 규모인 이번 대회에서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다두 확보하는 것이 목장경영 개선의 첩경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이상기부장은 올 평가대회와 경매행사 특징에 대해 『평가대회는 제주도의 농가까지 처음으로 참여, 명실상부하게 전국대회로 자리 매김을 했다』고 말하고『경매우행사도 직원들이 사전에 예비심사를 거쳐 체형점수가 높고 산유량이 우수한 개체만을 선별한데다 개량방향에 맞추어 단백질을 포함한 것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부문별 출품두수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두수). ◇경매행사=1부(12)·2부(17)·3부(14)·4부(11)·5부(4) ◇평가대회=6부(9)·7부(15)·8부(19)·9부(10)·10부(10).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