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적용 대상 품목별 전문가가 다수의 작업장으로 대상으로 체제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지도, 자문함으로서 HACCP 적용사업장 지정을 확대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농림부의 이같은 방침은 대다수 축산물 가공공장이 중소기업으로 독자적인 HACCP체제 개발 및 운영능력이 크게 부족한데다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 비용도 품목별로 1천만원을 넘는등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추진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를 통해 축산물가공장의 HACCP 관리체제 구축 확산을 통한 국내 축산물가공품의 안전성 및 품질보증능력을 제고하고 개별작업장의 HACCP체제 구축 지도자문비용 경감과 HACCP적용 확대 대상인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적용업소 지정확대를 위한 정부 시책 시행효과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가공협회와 육가공협회 및 HACCP컨설팅 기관 주관으로 올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12개월간 실시되는 컨설팅 사업은 관련협회와 컨설팅 기관이 희망업체를 모집해 대사업체를 통보한후 컨설팅 기관과 대상업체가 협의해 계약을 맺고 컨설팅을 실시한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HACCP 적용업소 신청을 하면 검역원의 현지 조사를 거쳐 적용업소 지정을 하게 된다. 컨설팅의 주 내용은 품목별 컨설팅 사업 참여업체의 HACCP팀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하는데 개요와 추진방향, 팀 구성 및 운영요령 교육, 품목별 특성에 적합한 자체 위생관리 기준 개발요령, 기타 선행요건 프로그램 및 작성범위와 방법을 교육하게 되며 이외에도 개인위생과 설비, 도구 작업장 위생환경과 제조설비, 검사업무, 교육훈련, 제품회수 관리기준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또 HACCP플랜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 작성 및 조사분석과 미생물검사, 검사결과 자료해석, 검증 및 유효성 평가 방법을 교육하게 되며 작업장별 HACCP관리체제 운영도 지원하게 된다. 컨설팅 비용은 수요가 많은 작업장은 최대 1천만원, 최소한의 컨설팅만 소요되는 작업장은 5백만원으로 작업장의 컨설팅 수요정도에 따라 컨설팅 업체와 해당업체간의 협의후 계약에 의해 컨설팅금액을 최종 결정하게 되며 비용 산정시 품목기준은 축산물가공기준 및 성분규격에 따른 개별 적용대상 유형별로 하되, 유형은 다르지만 작업라인이 동일하거나 작업공정이 거의 동일해 하나의 HACCP계획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에는 하나의 유형으로 산정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 7월부터 모든 축산식품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올해중 축산물 수급과정에서의 2차 가공품인 포장육 양념육, 분쇄육 가공품, 저지방우유류 및 아이스크림 등의 축산물가공품을 추가적으로 HACCP적용대상품목으로 지정할 방침이며 9월 24일 현재 축산물 작업장 중 도축장 21개소, 식육가공공장 7개소, 유가공장 28개소 등 모두 56개소인 것으로 드러났다.<신상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