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 권오섭 박사 국가단위 종돈개량 기반구축 연구 ■목적 국가단위 종돈개량에 대한 연구는 국내 육종 돈군의 농장간 평가에 의한 유전능력의 개량을 촉진하고 다양한 종돈을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우수종돈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종돈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돼지 개량 체계 및 육종모형을 설정할 수 있다. ■추진내용 - 99년도 국가단위 종돈개량을 위한 7개 종돈장에 대해 농장 선정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하고 이들 종돈장에 대해 사육형태를 비롯해 전산화 정도, 기록유지 방법, 종모돈 확보방법 등 농장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 STAGES 상위 15%이내의 우수 종돈 15두를 도입했으며 유전적 연결을 위해 11두의 종모돈 정액을 6개농장에 1천8백24병을 공급했다. - 2000년도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대한양돈협회, 5개종돈장의 검정기록 12만1천4백68건의 능력검정자료를 수집해 혈통 연결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강도에 무관하게 모두 연결돼 있어 국가단위평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돼지유전능력 평가보고서 2권을 발간하고 유전적 연결을 위한 정액을 1천8백48병을 공급하고 STAGES 상위 10%의 우수종돈 15두를 도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농장자가검정 방법을 도입하고 검정방법을 간소화했으며 초음파 측정기를 통일했다. ■개량기관간 업무분담 - 축산기술연구소 국내외 종돈 및 정액을 구입해 Gene pool을 운영해 보유종돈의 능력을 공개하고 우수 종모돈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으며 종축개량협회와 양돈협회 종돈장에서 검정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국가단위 평가 및 개량추세를 분석하고 있다. - 종돈업체(GGP) GGP별 계통을 유지하고 축산기술연구소에 필요한 정액을 요청하고 국가단위로 연결 가능한 교배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산 및 검정수행, 종개협에 검정자료 송부, 국가단위평가에 의한 자체 종돈선발을 한다. - 종축개량협회 혈통관리, 등록업무, 검정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및 관리, 농장단위 평가 - 양돈협회 검정소 검정돈 인수 및 검정소 검정과 농장검정 수행, 출품자에 검정결과 통보, 종개협과 축산연에 검정자료 송부 - 도축장 도체자료 종축개량협회에 송부, 도축장 시스템 구비 ■문제점과 대책 종축개량협회와 양돈협회 양 기관에서 검정 및 검정자료의 관리하고 있어 업무의 이원화로 인해 일원화 방안모색 및 운영예산의 국가지원이 필요하다. 또 국가단위 평가 참여도가 저조하고 외국의 검정율이 50∼6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0∼25%로 검정율이 낮아 제도적 보완과 지속적인 참여을 유도해 외국과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도축장 시설의 미비로 인해 도축자료의 확보가 불가능해 도축장 현대화 및 도축성적 조사 체계의 도입이 절실하다. 이밖에도 ID관리 체계를 정비해 ID관리 기관을 지정하고 필요경비를 지원해야 하며 무료등록을 유도해 등록율을 높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