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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업경영인대회 열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08.21 1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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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9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시소재 경상대학 캠퍼스에서 회원가족 및 농업관련 단체인사등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한국농업의 신기원을 국민과 함께-단결로. 통일로. 시대의 주인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이번전국농업경영인대회는 각종 학술해사와 가족해사, 아이디어 농업과 자원절약형 농업등 신농업기법 전시회를 비롯, 향토농산물전시판매와 한농연 가족의밤,KBS열린음악회등 가족문화행사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9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최된 첫째날 해사에서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이번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21세기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모으는 뜻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오늘 우리농업. 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 농업인, 소비자,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21세기 선진농업, 농촌을 이룩해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 장관은 이어 "정부는 농가부채와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을 위해 농민단체와 함께 노력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흥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도 대회사를 통해"정부나 여. 야를 비롯한 정치권이 우리 농업을 버리는 상황이 오더라도 끝까지 이 민족의 생명보고인 우리 농촌을 지켜야 한다"며 "한농연이 앞장서서 새천년이 시작되는 올해를 우리나라 인간혁명, 농민혁명, 농업혁명을 일으키는 원년으로 삼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박회장은 또"우리 농업인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방해하고농업계의 단결을 저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분명히 범 농업인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농업인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 정부와 정치권은 진심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주의 깊게 살펴줄것"을 함께 촉구했다.

한편 이날해사에는 서영훈 미주당대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한갑수 농림부 장관을 비롯,김혁규경남도지사,정대근 농협중앙회회장, 전직 한농연 중앙연합회 회장등 내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대회를 축하했다. (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