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생산자협회가 발족됐다. 제주마를 생산하고 있는 1백여명의 생산자들은 지난달 24일 모임을 갖고 협회를 발족시키고, 김영일정의승마장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주마는 지난 99년 12월 조랑말 등의 명칭이 공식적으로 통일됐으며, 지난 86년 2월 8일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된바 있다. 제주마는 현재 제주경마장 경주용 1천5백마리, 12개 관광승마장의 승마용 1천2백마리, 번식 및 비육용 3천여마리등 모두 5천7백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일회장은 『협회 발족으로 제주마생산자들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제주마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제주마 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