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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상승---육우도 4백만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10 1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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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젖소 수소)도 거세한 다음 장기비육시켜 지육 4백kg정도로 2등급 이상이면 두당 4백만원 넘어 선다.
한우값의 강세에 따라 육우값도 강세를 보이며 거세우의 경우 생체 kg당 5천원이 넘어섰으며 비거세우도 4천원을 넘어섰다.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A1+등급 한우지육 kg당 1만6천8백99원을 기록했으며 이와함께 육우값도 B1+등급의 경우 kg당 1만2천5백55원에 경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B2등급 1만2백91원, A3등급 8천1백39원, B3등급 8천58원을 각각 나타냈다.
충북 옥천목장의 김남용대표는 육우 거세우를 생후 20개월 이상 장기 비육시켜 생체 7백kg이상에 출하하고 있으며 2등급 이상 출현율 60%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 육우의 지육이 평균 4백kg이상 나오고 있어 2등급 이상일 경우 두당 4백만원은 거뜬히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에서 육우 3백여두를 비육하고 있는 두아름농장 김진황 대표도 육우를 거세시킨후 생후 17개월 이상 비육시켜 2등급 이상 출현율이 50%를 넘고 서고 있어 두당 3백만원 이상에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이천에서 비거세 육우 2백여두를 비육하고 있는 호근농장의 유정호 대표의 경우도 생후 13개월령에 평균 6백kg이상 비육시켜 생체 kg당 4천원대를 받아 두당 2백5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우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밑소값도 지난 3월 초유떼기 30만원, 분유떼기 50만원 정도 하던 것이 이후 꾸준히 올라 최근에는 초유떼기값이 50여만원, 분유떼기값은 70여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육우농가들이 사육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낙농가 중에는 직접 육우비육까지 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우사육농가 중에도 한우대신 육우로 대체하려는 경우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