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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녹용연구 새장

건국대 한국녹용연구센터 설립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10 14: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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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녹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한 계기가 마련돼 녹용의 소비확대는 물론 국내 양록산업의 안정적 발전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슴 및 녹용연구팀을 보유, 그간 많은 연구성과를 거둬온 건국대학교는 최근 자연과학대학 축산학과 전병태 교수를 소장으로 한 한국녹용연구센터를 설립,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이는 관련기관과 업계 학계 등 범양록업계 차원에서 이뤄져온 사슴관련연구와 교육을 주도할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의뢰를 건국대가 전격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녹용연구센터는 ▲각종 사슴연구자료 및 정보의 수집 제공 ▲경제적 우수녹용 생산과 이용에 관한 제반연구 ▲양록산물을 이용한 각종 가공품개발 ▲양록연구자와 농가의 위탁교육 실시 ▲연구발표회,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학술교류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그동안 양록업계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역량과 기술보급 확대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돼 왔으나 이를 위한 기반이 전혀 마련돼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는 곧 국내양록업계가 세계최대의 녹용시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소비량의 80%를 수입녹용에 내줘온 주요인중의 하나로 지목돼왔었다.
연구센터 문상호 사무국장(건국대 생명자원환경과학부 교수)은 『양록에 관한 연구는 전통적인 한의학적 영역에 뉴질랜드 카나다 미국 등 신생양록국가들의 현대의학적 연구가 가세, 녹용 연구수준과 발전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같은 추세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하며 한국녹용연구센터는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호L21h0@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