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약품 업계의 축산농가 지원은 우수 동물약품을 생산해 질병없는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기본 모토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모토는 결국 보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고 품질이 인증된 제품을 농가에 공급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이러지는 것인 만큼 지금까지 우수 동물약품 제조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들까지고 올 연말까지 우수동물약품제조생산시설(KVGMP)을 갖추기 위해 현재 시설 설비와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동물약품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면 결국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같은 판단으로 인해 동물약품 업체들은 많은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 있으며 안전성, 효능등에 대한 시험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물약품을 생산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수의사들을 채용하고 있는 동물약품 업계는 이들 수의사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 컨설팅과 병성감정 실시는 물론 질병예방 프로그램까지 설계해 주는 등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은 비즈니스 적인 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한마디로 윈-윈(win-win)전략만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업계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동류항적 사고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제품에 대한 무료체험행사, 선진농장 견학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회 제공, 지역단위 사양 및 질병관리 무료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경영능력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제품의 포장단위까지 고객이 원하는 사양대로 하는 등 고객이 원하면 뭐든지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동물약품 업계가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일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는 매우 어렵다. 폭우로 인해 축사가 침수된 지역에 대한 무료 소독약 지원이나 자체 수의사를 이용한 무료진료활동, 방역복 지원은 물론 질병예방을 위한 각종 예방약제 개발 및 생산 등 그만큼 많아 열거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이같은 지원사업을 업체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들어 관심이 일기 시작하고 있는 친환경 축산업을 위한 갖가지 제품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업계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실제 경기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R사의 경우 천연 항생제를 개발하거나 호르몬제가 아닌 천연비육제를 생산해 고품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축산물내 항생제나 항균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축산농가들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개발돼 실 사용고객인 농장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에서 개발해 호평을 얻고 있는 생균제의 경우 별다른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친환경 축산을 희망하는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역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B사의 경우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수입품의 1/3가격에 공급해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그동안 산업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지던 소의 제 1위 추출물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함으로서 수입대체는 물론 양축가의 생산비를 감소시키는데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또다른 B사의 역시 모다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마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란의 천연착색제만을 고집하고 있다. 기업의 목적이 수익을 얻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소비자로부터 항구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장기적인 회사 발전이 된다는 판단아래 눈앞의 이익에는 초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E사의 경우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팩스와 우편을 이용해 시세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E사는 별도의 인력과 시세정보를 입수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의 성공이 회사의 발전이라는 윈-윈 전략아래 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