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가축질병발생에 신경을 써야할 때인 요즘 홍성축협(조합장 정계동)동물병원이 양축농가에서 많이 찾고 있는 가축약품을 중심으로 가축약품 가격인하 판매를 실시, 조합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이상 되고 습도가 40% 이하로 낮아져 건조해지는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가축에서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호흡기질병의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농장의 생산성 및 수익성에 큰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미리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조합원의 농장경영에서 생산원가중 가축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따라 홍성축협 동물병원(원장 김건수)은 환절기에 필요한 주요 가축약품을 매입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대폭 인하해서 판매, 조합원에 약품비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개선에도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7일사이 10일간 실시된 가축약품인하판매 기간동안 양돈백신 등 80여 품목에 대해 평균 13%를 인하판매했는데 특히 호흡기 클리닉과 백신쪽에 인기가 있어 가격인하 판매에 들어간 첫날부터 많은 조합원이 찾아 일부약품은 조기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미 개원한이래 정찰제판매와 약값의 공개로 조합원에게 혜택을 주는 운영을 해오고 있는 홍성축협동물병원은 조합원에게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저렴한 약품공급으로 과다한 약품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