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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개체식별체계 구축 필요

낙농산업 정보화 심포지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10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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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의 바람이 낙농산업에도 예외없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일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에서 개최한 「낙농산업 정보화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열린 제1회 낙농산업 정보화 심포지엄에서도 이같은 정보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축산기술연구소의 이학교 연구관은 「한국낙농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전략 및 향후 활용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낙농정보화의 방향에 대한 지향점을 설정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학교 연구관은 최근 컴퓨터 기술 및 네트워크 기술의 눈부신 발전이 낙농분야 정보화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현재 낙농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하고 있는 현실에서 개발주체와 개발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된 의사전달에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으며 정보의 종합이 어려워지고 있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가축에 대해 국내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개체번호를 부여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개체식별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농가지향적으로 기록관리 해오던 것을 젖소에 대한 모든 정보가 개체를 따라 다니는 개체지향(Animal Oriented) 검정기록 관리가 필요하며 이밖에도 국가단위 젖소유전능력평가, 산유능력검정 기록 효과적 활용, 농가환경에 적합한 주문형 정보시스템 개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제1주제「한국농업정보화의 현주소와 과제」에서는 "농업·농촌정보화현황과 정책방향", "농업정보화 기술개발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 농업정보화의 목표와 시스템의 연계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제2주제 「낙농산업 IT Structure로서의 제안, 젖소개체관리서비스(DIMS)시스템」에서는 "DIMS 회원농가 사례발표", "DIMS시스템의 낙농산업정보화의 위치와 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제3주제 「낙농산업정보화의 금후 과제와 미래」에서는 "낙농가에 대한 정보화 교육현황과 과제", "낙농자동화 과제와 미래", "한국낙농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전략 및 향후 활용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