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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생물연구소 공모주 청약 360:1 경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10.15 14: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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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미생물연구소(대표이사 양용진, www.komilab.com)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백60.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9일 마감됐다.
이같은 높은 청약율은 그동안의 주식시장의 침체와 함께 미국 테러 등으로 인해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한국미생물연구소의 기술력과 비젼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앞서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지난 6월 17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 했다.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당초 9월 18일과 19일 공모주를 청약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테러등의 영향으로 미뤄 이번에 3백60.18대 1의 높은 청약율을 보이며 지난 9일 마감한 것이다.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공모주 청약이 마감됨에 따라 오는 11월 8일경 등록을 거쳐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미생물연구소는 특히 이번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얻어진 공모자금은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의 설비 증설 및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백신생산시설 증축하고 IGY의 생산시설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지난 1972년 9월 동물약품 제조업 허가 제 33호로 설립된 회사이며 창립이후 지금까지 우수동물약품 생산을 통해 양축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해온 기업으로 우수동물약품제조시설(KVGMP) 허가를 득한 회사다.
특히 동물용 생물학적제제인 예방백신과 주사제를 비롯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식품 방부제와 바이오 비료인 바이오-코미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 유명하다.
회사의 생명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있다는 판단아래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올해 국내 양돈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호흡기 질병을 단 한번에 접종함으로서 25가지 이상의 항원을 형성시켜 주는 레스-백(RES-BAC)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바이엘과의 5년동안의 특허권 분쟁에서 승소해 (주)한국미생물연구소에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코미-바이오트릴"에 대한 독자적인 제법의 우수성을 확인받았으며 동시에 질병 치료율과 회복율을 높이기 위해 특수공법을 채택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셈이 됐다.
이를 통해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연구관련 기관과 기업, 관련학계와도 기술제휴를 맺고 있어 지속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실제 (주)한국미생물연구소는 올들어 8월까지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대비 30.2%가 증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1세기의 가장 큰 과제인 환경오염 및 파괴에 대한 대책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정화사업에도 영역을 넓혀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등 새천년 바이오 사업의 선두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투자의 결과로 얻어진 여러 가지 제품 중 바이오 비료인 "바이오-코미그로"를 북한에 지원하는 등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항 인슐린 항체" 개발에도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당뇨병의 진단 및 이를 이용한 관련 치료제 개발에도 진일보 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날로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희망의 등불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주)한국미생물연구소의 양용진 사장은 이번 코스닥 등록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에 대해 "한국미생물연구소의 그동안 연구기술개발 결과와 임직원의 열의가 가져온 성과"라며 "공모자금은 전액 기술연구소 설비 증설과 백신 생산시설라인 증강, IGY 생산시설에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