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영양 만점인 돼지고기 드세요』 지난 11일 대한양돈협회 안성지부(지부장 이정찬)는 안성군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돼지고기 무료시식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돼지값 폭락시 결성됐던 안성지부 부인회(회장 박부환)는 비선호 부위인 안·등심 및 후지를 이용한 요리 개발과 보급에 노력해 왔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한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처럼 부인회에서 앞장서 돼지고기의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그동안 돼지고기 시식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삽겹살 구이 행사에서 벗어나 안심과 등심 및 후지를 이용한 「돼지고기 야채 돈까스」와 「돼지고기 후지 고추장 양념 구이」 등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소비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당초 오후 6시에 마감하려던 계획이 빗나가 단 세시간만에 준비해온 돼지고기 1백근이 바닥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안성지부 이정찬 지부장은 『당초 1일 행사로 계획했으나 안성시의 요청으로 3일동안 행사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 행사에 6백만원어치 총 6마리분에 달하는 돼지고기를 마련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해온 박부환 회장은 『지난해 돼지값 폭락시 회원 부인들을 중심으로 안성군 농업기술센터 향토음식연구회 돼지고기 요리분과를 구성 돼지고기 안·등심 및 후지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해 왔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런 행사를 1년에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정기행사로 만들어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의 소비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g@chuksannews.co.kr |
